광고대행사 제일기획은 지난 2월부터 석달 동안 전국 5대 도시 17~39살 1600명을대상으로 심층 인터뷰를 해 분석한 결과가 나왔다. 이 보고서는 이 세대를‘사회 전반에 걸친 적극적인 참여(Participation) 속에서 열정(Passion)과 힘(Power)을 바탕으로 사회 패러다임의 변화를 일으키는(Paradigm-shifter)P세대’로 규정했다.
이들의 70%는 최근의 사회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80%는 “내가 사회를변화시킬 수 있다”고 응답했다. 이들은 또 스스로를 “사회변화를 주도하는세대”(64.2%)라며, “기존의 관습이나 기성세대의 권위에 얽매이는 것은싫다”(71.8%)고 답했다.
이와 함께 “내가 하는 일에 간섭 받기 싫고”(68.1%) “남들이 뭐라 해도 하고싶은 일은 꼭 한다”(59.1)고 답해 강한 개인주의 성향을 보였다.
P세대의 성장 배경으로는 ▶정치적 민주화 ▶노마디즘(유목주의) ▶정보화 ▶부유함을 꼽았다. 1993년 문민정부 출범 후 정치 참여 기회와 영향력이 늘어났고, 89년 해외여행 자유화와 세계화 등으로 유목적인 특성을 갖게 됐다는 것이다.
이들은 “정보를 얻을 때는 기존 매체 외에 인터넷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한다”(71.7%), 그리고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서 인터넷과 휴대폰 사용은 필수적이다”(68.7%)라고 대답했다. 이들의 90.6%가 인터넷을 사용하며,80.4%가 매일 하루에 한번 이상 인터넷에 접속했고, 87.3%가 1시간 이상씩사용했다.
P세대의 사회변화는 기존과 달리 도전적 가치관, 자발적참여, 인터넷을 통한 폭발적 변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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