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는 28일 홍콩계 펀드인 SC Lowy Financial (HK) Limited(이하 SC 로이) 와 300억 원의 전환사채를 설 연휴 이후 2월 14일에 납입 가능하도록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포티스 조재훈 대표이사는 “투자자인 SC 로이는 비거주자로서 외국환거래규정에 따라 거주자인 자사로부터 전환사채를 취득하는 경우 한국은행에 증권취득 사전 신고 등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자를 위한 실사작업이 예상보다 시간이 소요돼 지난주에 마무리된 관계로 한국은행 신고 등의 절차가 설 연휴 전에 마무리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어 납입일을 변경한 것" 이라고 덧붙였다.

외국환거래 규정에 따르면 비거주자는 거주자로부터 전환사채를 취득하는 경우 한국은행에 증권 취득 사전 신고를 해야 하고, 이에 비거주자는 투자 확정시 제반 서류를 구비하여 한국은행에 증권취득 신고를 하고 수리를 득해야 한다.

이러한 규정에 근거하여 비거주자인 SC 로이는 이러한 신고절차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본건 전환사채 발행도 한국은행 신고 일정에 맞춰 진행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티스는 5G 네트워크 인프라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콘텐츠 중심 모바일 네트워크(Mobile Content-Centric Network, MCCN) 사업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