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냉면이 목구멍에 넘어가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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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냉면이 목구멍에 넘어가지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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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감옥에 가뒀다가 억지로 북에 끌고가며 친기업?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의 ‘친기업’ 발언에 놀랐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가 28일 김현철씨가 “제가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되고 나서, 저를 아는 기업인들은 절대 반기업 정부라고 이야기 하지 않는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평양 갈 때 제 옆에 왔지 않나?”라고 한 발언에 대해 기가 막히다는 반응을 보였다.

김 전 도지사는 29일 페이스북에서 “김 보좌관의 발언도 심각하지만 경제 현실은 더 심각학다”며 “1년 8개월 만에 이 지경까지 만들었는데, 앞으로 3년 4개월 더 가다가는 살아남을 자가 없을 것이다. 지금 당장 폭동이라도 일어나 문재인을 몰아내야 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구중궁궐에 갇혀 있던 김현철 경제보좌관은 문재인 정부가 '친기업'이라고 엉뚱한 소리를 한다”고 지적했다.

김 전 도지사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평양 갈 때 제 옆에 왔지 않나?”는 김 보좌관의 발언에 대해 “1년 동안 감옥에 가뒀다가 상고심 재판 중에 억지로 김정은에게 끌고 갔는데, 김현철 청와대 경제보좌관이 '친기업 정책'의 모범으로 이재용을 언급하니, 정말 냉면이 목구멍에 넘어가지 않는다”고 혀를 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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