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오세훈·황교안 출마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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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오세훈·황교안 출마자격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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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외 적용하려면 둘 다 출마할 수 있도록 해야
김진태 의원.
김진태 의원.

자유한국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진태 의원이 28일 "전당대회 후보 자격이 논란인데, 황교안 전 총리 뿐만 아니라 오 전 시장도 문제가 있다. 두 명 모두 책임당원 요건을 채우지 못했다"고 밝혔다.

자유한국당 중앙당이 지역 당원협의회에 발송한 ‘제3차 전당대회(2·27) 선거인단 명단 제출 지침의 건’이라는 제목의 공문에 따르면 당원명부를 지난 22일 오후 6시부로 폐쇄하며, 입당·승급·당원 정보를 수정할 수 없다고 적혀 있다.

자유한국당 당헌(6조 1항 2호)에 의하면 책임당원인 경우에만 피선거권이 있다. 또 당원규정(2조 2항)에 의하면 3개월 이상 당비를 납부해야 책임당원이 될 수 있다.

김 의원은 "오 전 시장이 2월 10일에 당비를 납부하면 2월 12일 후보 등록일에 책임당원이 될 수 있다는 해석이 있지만, 이미 1월 22일부로 당원명부가 폐쇄됐기 때문에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대위에서 잘 알아서 판단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비대위에 결정을 맡기겠다"라며 "원칙을 지키려면 황 전 총리와 오 전 시장 모두 출마 자격이 없지만 예외를 적용하려면 둘 다 출마할 수 있게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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