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의 '설레는특가'와 달콤커피, 미구하라까지 온갖 할인 행사가 고객들의 발길을 잡고 있는 가운데 정작 다운된 홈페이지는 열릴 기미가 보이지 않아 한숨이 짙어지고 있다.
28일 커피 전문 프랜차이즈 달콤커피는 오전 11시부터 티몬 타임 어택을 통해 선착순 5만 명에게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 중이다. 달콤커피 앱 신규 가입자에게도 아메리카노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쿠폰을 증정하고 있다.
국내 화장품 브랜드 미구하라도 이날 오전 10시부터 일부 품목을 최대 80%까지 세일하는 파격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위메프의 '설레는특가' 이벤트는 오늘(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오전 11시와 오후 11시에 각각 1시간 동안 50% 할인 쿠폰 경품이 있는 룰렛 게임에 참여할 수 있게 마련돼 있다.
위메프의 '설레는특가'와 달콤커피, 미구하라의 이름이 각종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면서 홍보와 고객 잡기에는 성공했지만 문제는 굳게 닫힌 홈페이지였다.
수많은 접속자들이 동시간대 몰리면서 서버 과부하가 발생해 홈페이지가 다운됐고, 이에 대한 복구도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위메프, 달콤커피, 미구하라 등이 주최한 여러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시간 맞춰 컴퓨터 앞에 앉은 고객들도 "이 페이지를 표시할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 페이지만 수차례 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행사는 열기만 하면 그만이고 접속은 재량껏 하란 거냐", "충분한 서버 증축 후 해줬으면 한다", "매번 속는 느낌 뭐지" 등의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위메프 '설레는특가'는 행사 참여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버가 점차 회복되고 있다. 달콤커피, 미구하라는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곳곳에서 구매 성공 사례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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