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차 핵실험 전적으로 미국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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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2차 핵실험 전적으로 미국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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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의 관계정상화 회담 의사 없어

^^^▲ 북한의 핵실험 장소로 알려진 '길주'의 위성사진.
ⓒ 뉴스타운^^^
“북한의 제 2차 핵실험은 전적으로 미국에 달려 있다.” 북한 관리의 말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13일 북한의 2차 핵실험은 전적으로 미국에 달려 있다고 말했다는 북한 관리의 말을 전해들은 일본의 한 의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지난해 10월 9일 핵실험을 강행,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며, 유엔 안보리 결의안 통과를 초래했으며, 최근 2차 핵실험 강행 여부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집권 자민당의 전 의원인 야마사키 다케는 북한의 핵문제 해결에 관한 6자회담의 교착상태를 깨기 위한 5일간의 평양 방문을 마치고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일본과의 관계정상화를 담당하고 있는 북한의 송일호 대사가 그러한 말을 했다고 전했다.

2004년도 4월 중국 대련에서 북한의 고위 인사를 만난 적이 있는 야마사키 다케 전 의원은 송 대사가 “또 다른 핵실험의 기회는 장차 미국의 행동에 달려 있다(It's up to U.S. actions in the future.)”고 말하면서 보다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야마사키 전 의원은 또 자신과 송 대사는 북한이 미국과의 자금동력문제 논의가 끝난 직후 핵 회담 재개가 바람직하다고 하는 동일한 생각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전하면서, 북한은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한반도 비핵화가 피할 수 없는 일이라는데 동의를 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북한의 송 대사는 핵 실험 이후 일본의 경제적 제재조치에 대해 강하게 비판을 가하면서 일본과의 관계 정상화를 위한 논의의 재개를 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북한과 미국은 오는 1월 22일부터 1주일 간 북한의 핵문제에 관한 6자 회담을 교착상태에 빠뜨리고 있는 뱅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 자금 동결에 관한 논의를 하기로 돼 있는 상황에서 이 같은 발언이 나와 주목된다. 지금가지 북한은 핵문제 해결의 첫째 조건으로 북한 자금 동결해제를 요구하고 있으나, 미국은 핵문제와 자금 동결문제는 별개의 것이라며 이를 거절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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