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와 한국과학재단은 지난 2002년도에 충남대학교 형질전환복제돼지연구센터(소장 박창식 교수)를 우수연구센터로 선정하여 현재까지 지원하고 있으며, 동 센터는 지난 2006년 9월에 체외성숙난자를 이용하여 체세포복제수정란과 체외수정란을 한 마리의 대리모에 이식하여 복제돼지 1마리와 체외수정 돼지 2마리를 동시에 생산하였다.(2006년 12월 DNA분석결과 확인) 또한, 체외성숙난자를 액상정액으로 체외수정하여 새끼돼지를 생산한 것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동 센터에서 이용한 체외성숙난자는 도축장 등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는 돼지의 미성숙난자를 배양기에서 성숙시켜 새끼돼지를 생산한 것으로 미성숙난자를 자연 배란된 난자와 같은 수준의 난자로 키워내는 기술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현재 체세포 복제돼지는 그 생산효율이 낮아 실용화에 장해요인이 되고 있다. 체외성숙난자를 이용한 체외수정 새끼돼지를 생산한 것은 그 장해요인의 하나를 해결한 것이다.
이번 연구성과의 중요성은 앞으로 체세포 복제방법에 의한 형질전환돼지나 유전자적중돼지를 생산하는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개선된 기술은 앞으로 돼지에서 우량품종의 개량이나 고부가가치의 활성물질 즉 당뇨병 치료제, 항암제 등과 같은 물질을 대량생산하여 산업화를 앞당길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