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이 임박한 '스카이캐슬'이 20회 예고 영상에서 충격적인 전개를 예고해 파장이 일고 있다.

26일 JTBC '스카이캐슬' 19회 방송 끝자락에 20회 예고 영상이 전파를 타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해당 예고편에서 한서진(염정아 분은 "엄마! 혜나 언니가 이상해. 일어나지도 못하고 막 헛소리를 하고 있어"라는 딸 예빈(이지원 분)의 말에 혜나(김보라 분)의 방으로 올라간다.

한서진은 땀에 흠뻑 젖은 채 악몽을 꾸듯 잠들어있는 혜나를 조심히 살피다 혜나의 이마에 손을 올렸다.

잠에서 깬 혜나는 갑작스럽게 한서진에 품으로 파고들더니 "엄마!"라고 소리쳤다. 토끼눈이 된 한서진은 혜나를 매몰차게 떼어내고 자리를 떠나려했다. 혜나가 재차 "엄마"라고 부르자 한서진은 복잡한 표정으로 뒤를 돌아봤다.

'스카이캐슬' 20회 예고 영상 공개로 인해 혜나가 한서진의 친딸일 수 있다는 추측이 빗발치고 있다. 한서진의 현재 딸인 예서(김혜윤 분)와 혜나가 서로 친모가 바뀐 채 자랐고, 혜나가 먼저 이를 눈치챘을 수 있다는 것.

특히 혜나의 엄마인 김은혜(이연수 분)가 간호사 출신이라는 점도 힘을 실었다. 

일부 누리꾼들은 혜나가 유품 상자에 남긴 빗에도 주목했다. 한서진이 빗에 남겨진 혜나의 머리카락으로 유전자 검사를 진행해 자신이 친모였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는 전개가 이어질 수 있다는 것.

한편 JTBC '스카이캐슬' 최종 결말이 실린 20회는 오는 2월 1일 오후 11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