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국제무예올림피아드대회는 10월 충북보은에서 개최하기로 선포됐다. 19일 오후 7시경 '괌 국제무예올림피아드'대회를 마치면서 “10월에 충북보은에서 만나요!”를 선포한 것. 이로서 전국적으로 각광받는 '결초보은대추축제'에 국제무예올림피아드가 선보이게 돼 한층 대추축제가 업그레이드되게 됐다.
괌 독립 75주년을 기념한 '제1회 괌 국제무예올림피아드'대회가 1.19일 성황리에 마쳤다. 19일 10시경 “괌 이파오 비취 파크(Gurm Ipao Beach Park)"에서 대한민국, 일본, 괌 선수단 단장 및 임원, 선수 등 200여명이 참가한 “괌 국제무예올림피아드”가 개최됐다.
이날 비가 오고 그치고 다시 비가 오고 그치는 불순한 일기에도 불구하고 각국 선수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서로 간 우정을 다졌다.
오노균 국제무예올림피아드 위원장은 “국제무예올림피아드는 우리의 국기인 태권도를 근간으로 세계 각국의 전통무예가 어울려 '21세기 지구촌에 평화의 정신’을 전파하고, 세계 곳곳에 흩어져서 상실, 소멸되어가는 각 원시부족들과 소수민족들의 무예를 찾아 복원하여, ‘생존을 위한 인류의 근원적인 몸짓, 전통무예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창립되었다”면서 “21세기 ‘국제무예올림피아드’한마당은 이러한 전통무예를 통해서 청소년들에게 민족의 정체성을 심어주고 건강한 심신활동을 영위하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청소년 무술행사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어서 오위원장은 “평화의 섬 괌에서 제1회 대회를 개최한 것을 기념하자”며 “취지에 공감하여 함께 해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인사했다.
박병준 한국선수단 단장은 “사람의 성품이나 됨됨이를 인성이라고 할 때 태권도는 인성교육을 한다”면서 “이런 태권도를 바탕으로 한 국제무예올림피아드에 오신 여러분을 환영하며 2회는 10월에 보은에서 만나자”고 축사했다. 한편 대회중간에 12대 한남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신 신윤표 박사(행정학 박사)께서 오셔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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