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미동맹과 한-미동맹에 근거하는 억제력, 지역 안전보장에 불가결 인식 공유
미국을 방문 중인 이와야 타케시(岩屋毅) 방위상은 17일(한국시간), 워싱턴의 국방부에서, 제임스 매티스 전 국방장관의 사임으로 이번 달 취임한 ‘패트릭 섀너핸’ 국방장관 권한 대행과 첫 회담을 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지난해 12월에 책정한 "방위계획 대강"과 "중기 방위력 정비 계획"을 설명, 미국 측과 사이버(Cyber)나 우주 등 "새로운 영역"에 대해 협력을 진행시켜 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는 일본 해상 자위대의 초계기(P-1)가 한국 해군 함정(구축함 : 광개토대왕함)으로부터 사격통제 레이더를 조준 받았다고 여겨지는 문제에 대해서도 이와야 방위상이 설명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회담 후 기자단에게 “일-미 동맹과 한-미 동맹에 근거하는 억제력은 지역의 안전 보장에 불가결하다고 하는 인식을 공유했다”라고 말했다.
와야씨 방위상은 이어 일-한의 방위 당국이 지난 14일에 싱가포르에서 실무 협의를 가진 것과 관련, “인식을 일치시키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이지만, 앞으로도 서로 이야기할 필요가 있다”며 협의를 계속할 생각을 나타냈다.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백악관의 존 볼튼 대통령 국가안보 담당 보좌관과도 회담을 하고,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와야 방위상은 기자들에게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가 돼 있다”고 들었다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CVID=Completely Verifiable Irreversible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를 위해 (북한에 대한 강력한 경제제재를 담은) 유엔 안보리 결의의 완전 이행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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