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모 등 불쾌한 언급 14%
- 신체접촉에 불쾌 10%
유엔은 16일(현지시각) 세계 각지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에 대한 첫 대규모 조사에서 33%가 지난 2년간 피해를 보았다고 발표했다.
피해 내용은 성적인 이슈나 불쾌한 농담이 22%로 가장 많았고, 외모 등에 대한 불쾌한 언급이 14%로 뒤를 이었다.
“신체접촉에 불쾌했다"도 10%에 이르렀다. 성추행을 당한 뒤 어떤 행동을 취한 사람은 34%에 그쳤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직원 대상 서한에서 “평등과 존엄, 인권은 유엔의 주춧돌이며, 우리는 규범이 되어야 한다”며 성희롱 퇴치의 결의를 강조하고, 응답률이 낮은 것은 성희롱을 공개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아직 어려운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1월 유엔 본부, 유엔 기관의 비상근을 포함한 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에서 실시 약 3만 명이 회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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