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들이 피땀 흘려 마련해놓은 자리에 숟갈 갖고 가는자 누구인가?
2018년 2월 28일 통과된 '5.18진상규명법‘ 제3조 6항 규명 항목에 '북한군개입여부'가 들어가 있는 것은 저절로 된 것이 아니다. 지만원 그리고 지만원과 뜻을 같이 하는 여러 동지들이 숨 막히는 007작전을 폈기에 아슬아슬하게 반영된 것이다.
그 자리는 아무나 갈 수 있는 자리 아니다
한국당이 3명의 위원을 추천하면 이들은 국방부로 가서 ‘5.18진상규명위원회’ ‘제3과’에 배치된다. 그러면 이들은 12명의 조사관 팀으로부터 도움을 받아야 한다. 이들 12명이 일선에서 조사하고 연구하여 토의안건을 만들어 주어야 이들 3인이 이를 가지고 9명 위원회에서 논리적 투쟁을 하게 된다.
지만원은 이 국방부 시행령을 일찍이 이해하고 15명 정도의 팀워크를 구성했고, 이들 15인과 또 다른 20여명의 '5.18역사학회' 멤버들은 지난 9개월 동안 연구를 해왔다. 만일 다른 사람들이 들어가면 이런 준비된 일선 조직이 없어 멍청하게 시간을 보내게 된다. 허허발판에서 12명의 조사관을 그 어디에서 갑자기 구할 수 있다는 말인가? 반면 광주사람들은 수백명 팀이 이미 구성돼 있다. 따라서 이들은 제 아무리 재주가 많다 해도 광주사람들의 들러리가 되고 만다. 즉 이완용과 같은 배신자가 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지만원이 배제되면 바로 그 순간 '북한군 개입은 조작되었다' 결론 날 것이다. 지만원이 살해되는 것이다. 살해되느니 자결하는 것이 나을 것이다
더러의 분들은 ‘다른 사람들이 위원이 되고 지만원이 뒤에서 지원하면 될 것이 아니냐?’ 단순하게 생각한다. 그러나 이는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그렇게 할 수 있는 것이라면 내가 처음부터 나경원의 제안에 반대할 이유가 없었다.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지만원이 배제되면 북한군개입론도 부정된다. 지만원이 배제되는 이유는 ‘지만원이 북한군 개입을 주장했다’는 이유에서다. 지만원이 그런 주장을 했기 때문에 위원에서 배제된 마당에 누군가가 다른 사람이 위원으로 들어가 북한군개입론을 주장하면 당장 “지만원과 지만원 주장이 배제된 마당에 왜 또 같은 문제를 들고 나오느냐” 이런 반격을 받게 된다. 초장에 입이 닫히게 되는 것이다.
제2, 제3의 이완용이 되지마라
지만원이 만든 기회는 오로지 지만원만이 살릴 수 있다. 지만원이 18년 동안 연구할 것을 지만원이 만든 기회를 통해 반영시키지 못하게 하는 것을 국민은 용서할 수 없을 것이다. 지만원이 들어가야 할 자리에 숟갈 가지고 들어가는 사람, 이 나라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이들은 제2, 제3의 이완용이 될 것이다. 그러면 지만원도 국가도 다 망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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