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과의 2차 미북 정상회담을 2월 중순 베트남에서 열자고 북측에 제의했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한미일 외교소식통을 인용해 13일 보도했디.
북한은 아직 검토 중이며 답변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신문은 개최지에 대해 인도네시아와 몽골 등도 거론되고 있으나 실제로 검토하고 있는 곳은 베트남뿐이라고 전했다.
김정은은 지난 1일 신년사에서 언제든 다시 미국 대통령과 마주 앉을 준비가 돼 있다고 밝힌 바 있어 수용 가능성이 있다.또한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미북 고위급 회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0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머지않아 소식을 듣게 되지 않겠나”고 말한 바 있다.
신문은 또 정부 고위 관계자가 "북한 핵 리스트 신고가 필요한 것은 분명하지만 현재의 상호 불신 상황에서 북한이 완전한 신고를 하는 것은 어렵다"며 "북미 간 협상은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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