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중국 정부가 서울 미세먼지는 현지에서 배출된 것이라고 한중간 미세먼지 갈등을 중 국 정부가 공개석상에서 증폭시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미 NASA 연구결과는 중국 미세먼지가 한국에 악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중국의 일방적 발표는 유리한 데이터만 취사선택한 아전인수격 주장이라는 학계·외교 관계자의 비판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미세먼지, 정확히 말하자면 우리나라 수도권을 뒤덮는 것은 중국 화북(華北) 지역발 미세먼지라는 전문가들이 파악하고 있다.
서울 미세먼지가 자체적으로 발생한 것이라는 중국의 억측 주장에 당당히 항변조차 못하는 문재인 정부의 굴종적 저자세에 국민들은 “귀로는 ‘중국몽’을 듣고, 눈으로는 ‘중국발 미세먼지’만 보고 있다” 면서 문 대통령의 중국몽(夢)은 죽음의 사자(使者)인 중국발 미세먼지가 국민들의 생명까지 위협해 들어와도 감수하라는 것인지 당혹스런 입장이 아닐 수 없다.
화북지역은 중국 총 석탄 사용량의 33%를 차지한다. 겨울철 발전과 난방용으로 석탄이 대량소비된다는 의미다. 중국 전체 석탄발전소의 27%, 철강생산량의 43%를 차지하는 공업시설 밀집지역이다. 오염원 배출이 많을 수밖에 없는 구조다.
이에 자유한국당이 “여기에 제동을 걸만한 강단과 줏대를 가진 여당 정치인은 보이질 않는다” 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여당이 나서 중국의 일방적 억지 주장에 당당하고도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 면서 “하루속히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중국발 미세먼지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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