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러고도 발 뻗고 잠이 올까?”
김진태 의원이 11일 양승태 전 대법원장의 검찰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입장문을 올렸다.
김 의원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법원 담장 '밖에서' 기자회견을 했다”며 “우리 사회는 40년 근무한 곳에서 5분 회견하는 것도 쫓아낼 정도로 각박하다”고 한탄했다.
이어 “이제 조사를 시작했는데 벌써 유죄나 마찬가지”라며 “재판정에 가기도 전에 날아오는 돌멩이에 맞아 쓰러질 판”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이 법률과 양심에 반하는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억울함을 밝혔다”며 “나도 재판을 받아 봤고, 국회 법사위에서 6년간 지켜봤지만 재판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건 상상할 수도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지금은 법대로, 순리대로 되는 때가 아니다”라며 “전직 대통령 두 명을 감옥에 보내더니 이젠 전직 대법원장까지 보내려고 한다. 해외토픽감”이라고 비난했다.
김 의원은 “양승태 전 대법원장 사태는 국격이 땅에 떨어지는 정치보복의 민낯”이라며 “김명수 대법원장은 이러고도 발 뻗고 잠이 올까? 달도 차면 기우는 걸 모르나 모양”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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