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허각이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가운데 논란이 일고 있다.

11일 허각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SNS를 비공개로 전환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와 함께 허각을 향한 일부 누리꾼들의 분노 섞인 비난 여론이 발생해 이목을 끌고 있다.

이들은 허각이 아프리카TV BJ킴성태의 방송에서 에이핑크를 언급한 것에 분노를 보내고 있는 상황.

BJ킴성태는 이날 방송에서 여자 연예인과의 합방 계획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 이후 해당 방송에 접속한 허각이 댓글을 통해 "궁금하시죠? 이것만 말하고 갈게요. 윤보미 씨가 정말 성태님 팬이라고 전해달래요"라고 말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시청자들은 BJ킴성태가 에이핑크 윤보미와 합방을 진행하는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고, 포털사이트에 에이핑크, 에이핑크 '응응(%%)'을 검색하며 홍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에이핑크 팬들이 아프리카TV의 문제점을 지적, 합방을 추진한 것으로 예상되는 허각에 비난의 화살을 돌렸다.

한 누리꾼은 허각의 SNS에 "각형 이건 아니지. 홍보가 된다 해도 보미 누나를 아프리카에 내보내는 건 아니지. 실시간으로 성희롱 올라오는 거 보라는 것도 아니고. 지금이라도 취소해달라"라는 댓글을 남겼고, 허각은 "응? 아프리카를 왜 나가요. 뽐뽐뽐이 있는데.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아라"라고 답글을 남겼다.

또한 허각은 "에이핑크 팬 여러분들 오해하지 마세요"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윤보미 양이 친해지고 싶은 걸 전달하는 과정에서 유튜브 얘기 좀 하다가 해프닝이 있었다. 노여워들 말아라. 다 내 잘못이다. 너무 죄송하다"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그러나 비난 여론은 계속됐고, 결국 허각은 SNS를 비공개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