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후회의 눈물을 쏟아냈다.
1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는 모친의 사망과 관련된 진실을 알게 된 오써니(장나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오써니는 이윤(오승윤 분)에게 모친이 죽음에 이르기까지 어떤 일이 있었는지 듣게 됐고, 이혁(신성록 분)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모친이 희생됐음을 깨닫고 충격에 빠졌다.
분노에 찬 오써니는 이혁에 울분을 토했고, 날이 선 말을 날리는 오써니에게 이혁 또한 분노의 말을 내뱉으며 두 사람 사이의 갈등을 증폭시켰다.
하지만 오써니가 떠난 후 이혁은 침대에 주저앉아 "그것만은 알게 하지 말지"라고 되뇌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혼란 속에 빠진 오써니의 곁을 지키던 천우빈(최진혁 분)이 그녀를 지키겠노라 다짐하는 사이 이혁은 사과를 하기 위해 오써니를 찾아갔지만, 이미 오써니는 이혁을 향한 마음을 닫은 상태였다.
오써니는 사과와 해명을 하려는 이혁의 말을 거듭 무시했고, "그런 눈으로 보지 말라고 제발"이라며 애원했던 이혁은 오써니의 차가운 태도에 사과가 아닌 협박을 하며 오써니를 끌고갔다.
이를 지켜보고 있던 천우빈은 이혁을 막아섰고, 오써니를 향한 마음을 고백하며 황후 오써니를 놔줄 것을 요구해 강렬한 대립을 예고했다.
매회 파격적인 전개를 보여주고 있는 '황후의 품격'이 종영까지 몇부작 남은 것인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황후의 품격'은 48부작으로, 수요일과 목요일 각각 2회 연속 방송되고 있다.
이날 32회까지 방영된 가운데 앞으로 16부작(8회) 방영이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장나라를 둘러싸고 신성록과 최진혁의 대립이 극에 달한 가운데 '황후의 품격'이 앞으로 남은 몇부작을 통해 이를 모두 해결할 수 있을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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