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플(부부) 혹은 연인(동거)이면 더욱 조은 조건
- 근무 1주일에 4일, 그러나 자격이 좀 까다로워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만에 떠 있는 작은 섬들이 숙박시설을 겸한 등대의 관리인 부부(혹은 다른 사람끼리 2명)을 모집하고 있다. 역사적 건조물의 등대를 지키면서 숙박시설을 운영하는 일을 맡는다.
이스트 브러더 섬에 있는 등대(East Brother Light Station)는 1874년 지어졌으며, 샌프란시스코 만을 오가는 선박을 지켜봤다.
1960년대에는 자동화되어 현재는 미국 연안경비대의 시설로서 비영리 단체가 관리하고 있다. 1979년에는 관리운영비를 마련하기 위해 숙박시설이 병설됐다.
객실 5개가 있으며, 각각 창밖으로 보이는 광경에 따라 "마린" "샌프란시스코"등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다. 식사의 질 높이에도 정평이 있어, "프렌치토스트 스프레이"의 브렉 퍼스트 스페셜 등을 즐길 수 있다.
관리인은, 질 높은 식사 준비나 객실 청소, 게스트를 본토로부터 페리로 보내고 맞이하는 업무도 담당할 필요가 있어, 서비스업이나 해운업의 경험은 물론이고 미 연안경비대의 상선 조종 면허도 필수 조건이다. 숙박시설의 영업은 1주일에 4일. 결혼식 등의 행사도 열린다.
부부가 아닌 2명이라도 응모할 수 있지만, 동거에 가까운 상태가 되는 것부터, 사이가 좋은 상대를 선택하는 편이 좋을 것 같다. 연봉은 130,000달러(약 1억 4천 400만 원)이다.
새로운 관리인은 2주간의 연수를 거쳐, 오는 4월 중순부터 일에 종사한다. 구인에 대해서는 아시아나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전 세계 사람들이 응보해도 되지만, 단, 채용되기 위해서는 미국에서의 취업 자격이 필요하다고 한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