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에서 무속인이 된 정호근의 사연이 '사람이좋다'를 통해 전해졌다.
8일 방영된 MBC '사람이좋다'에서는 신내림을 받고 연예인에서 무속인이 된 정호근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앞서 정호근은 유년 시절부터 신기가 있다는 숨긴 채 살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3년 전 방영된 TV조선 '원더풀데이'에 따르면 정호근은 9~10살 무렵, 비가 오면 밖에 나가서 춤을 췄다고 한다.
당시 정호근은 자신이 신내림을 받아들이지 않아 4살 큰 딸을 하늘에 보냈다면서 5년 전, 극심한 신병을 앓고 결국 무속인의 운명을 받아들였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가족과 큰 갈등을 겪었다고.
연이어 정호근은 무속인으로 생활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도 함께 전했다.
그는 "몸의 하중이 모두 발로 가지 않나. 만약 일반인이면 시퍼런 작두날 위에 서지 못할 것"이라며 작두를 탄 일화를 공개했다.
이어 "일반 사람들은 '그런 게 어딨어. 다 요령이 있겠지'라고 하는데, 분명 말씀드리지만 무당들도 올라가자마자 발뒤축이 퍽 나간다. 모든 무당들이 작두를 타는 건 아니고, 조상 대대로 작두 장군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탄다"고 설명했다.
또 "작두를 타면 내 발이 없는 느낌이 든다. 발이 너무너무 가볍다"며 무아지경 속에 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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