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의원이 유시민에게 “노회한 꼰대이자 한물간 사회주의자”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이 의원은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지금의 경제위기론은 보수기득권 이념동맹의 오염된 보도”라고 발언한 데 대해 5일 페이스북을 통해 “좌파여권의 유력한 대권주자란 분의 경제인식이 이 정도였다는 것에 좌절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를 잘 몰라서 그런다 치고 이분은 마치 자신이 굉장한 경제전문가인 양 하시더니 어이가 없다”며 “경제에 대한 시각이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는 '노회한 꼰대'이자 '한물간 사회주의자'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자영업자나 중소기업이 전부 문 닫는다 아우성이고 지방 산단 공장가동률 60~70% 겨우 되는 수준에 요즘에는 대기업마저 조선, 자동차, 철강 등 주력산업이 중국 등의 추격과 산업전환의 실패 등 역대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다”며 “손님 없어 휑한 식당을 지키고 있는 사장님, 종업원 없이 혼자서 혹은 가족끼리 빠듯하게 일하는 가게들 보면서도 과연 그런 말이 나오느냐”고 반문했다.
이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론 같은 경제정책이 저소득층의 삶을 개선시키는 게 아니라 되레 더 어렵게 만든다는 걸 정말 모르고 있냐”고 물었다.
또 “‘(보수언론 등은) 시장소득의 불균형을 바로잡아 국민 경제의 건강성을 회복하려는 정책을 좌파 정책으로 몰고 있다’는데 시장소득이야말로 시장의 자원배분 결과인데 어떻게 정부가 바로잡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고 따졌다.
이 의원은 “유시민은 실제로는 사회주의 좌파정책을 옹호하면서 그게 좌파가 아니라고 강변하는 걸 보면 문재인 대통령보다 더 중증인 듯 보인다”며 “아직 2년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도 추락의 속도가 이 정도이니 혹시라도 이들이 재집권한다면 남미 부럽지 않게 경제추락이 가속화되겠다”고 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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