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저씨' 김성오, "심형래 주연 '우뢰매' 감성자극 배우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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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저씨' 김성오, "심형래 주연 '우뢰매' 감성자극 배우 꿈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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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저씨'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배우 김성오가 심형래 주연의 영화 "'우뢰매'를 보고 진심으로 와닿아 힘이 되고 내 감성을 자극해 배우를 꿈꿨다"고 말했다.

SBS 라디오 '김창렬의 올드스쿨'을 통해 공개된 영화배우 김성오와 인터뷰에서 가수 김창렬이 "처음에 어떻게 배우를 시작하시게 된 거죠?"라고 물었다.

이에 김성오가 "저는 영화, 스크린이 있잖아요. 어렸을 때부터 '우뢰매'라는 영화 혹시 아시나요? 저는 그 영화를 보면서 (배우를 꿈꿨다)"라고 말했다.

깜짝 놀란 김창렬은 "심형래 씨가 나왔던 우뢰매를 보면서?"라고 말하자 김성오가 "예. '우뢰매'를 보고 집에 와서 골목길에서 (심형래가) 한 바퀴 돌면 (에스퍼맨으로) 변신하는 거 혹시 아시나요?"라고 묻자, 김창렬이 크게 폭소를 터트리며 "하하하! 예"라고 답했다.

이어 김성오가 "텀블링(공중제비)을 몇 번을 하고서 정말로 혹시나 변신이 되지 않을까?"라고 말하자, 김창렬이 또다시 크게 폭소를 터트리며 "하하하하! 진짜?"라고 물었다.

이에 김성오가 "예. 그리고 옥상에서 뒤에서부터 날라서 뛰면 혹시 조금이라도 날 수 있지 않을까? 그거를 정말로 100% 믿지는 않았지만 80% 믿음을 갖고서 그거를 해봤어요"라고 말하자, 김창렬이 공감하며 "아~! 하긴 우리 어렸을 때 '슈퍼맨' 보면서 '보자기'만 차면 나른다고 그랬거든요"라고 말했다.

또 배우 안재현이 "저 기억나요. 예전에 (TV 만화영화) '피구왕 통키' 보면서 정말 열심히 공을 던져 봤거든요. 불꽃슛 한번"이라고 말하자, 김창렬이 반가워하며 "근데 김성오 씨가 이렇게 얘기하고 나니깐 그런 기억이 다들 있네"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성오는 "'우뢰매'가 그 당시에는 되게 진심으로 와닿잖아요. 그런 것들이 되게 힘이 되고 제 감성 자극을 많이 했나 봐요"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에 방송된 tvN '신서유기5'에서 한국영화 이름 '줄줄이 말해요' 게임에서 은지원이 "우뢰매", "우뢰매2", 이수근이 "우뢰매3", 강호동이 "우뢰매4"라고 외치자, 나영석 PD가 "잠시만요"라고 외치며 스마트폰으로 '우뢰매4'를 검색 후 "'우뢰매'가 제가 알기론 3탄까지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4탄, 5탄, 6탄까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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