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을 비난하는 글을 삭제한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자신의 행동에 대해 설명했다.
손 의원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4일 "신 전 사무관에 대한 비난 글을 지운 것은 자신이 다룰 가치도 없는 사람이라 결론내렸기 때문"이라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답변한 글을 게재했다.
해당 게시물은 손 의원이 지난 3일 신 전 사무관이 재정 편성에 정부 압력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이 금전을 노린 날조라고 비판하는 글을 올렸다가 삭제해 논란에 입을 연 것이다.
이처럼 자신이 글을 내린 사유에 대해 손 의원이 직접 입장을 표명했으나 일부 여론은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과 함께 손 의원의 행동을 성토하고 있다.
해당 여론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정중규 바른미래당 전국장애인위원회 공동위원장이 신 전 사무관에 대한 손 의원의 판단에 동의할 수 없다고 주장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정 위원장은 "손 의원은 신 전 사무관을 비아냥거렸지만 그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입을 연 것이다. 그렇기에 사회적 보호가 필요하다"고 사견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저는 신 전 사무관에게서 사냥꾼에 쫓기는 사슴의 불안한 눈망울을 봤다. 두려움 속에서도 그는 거대한 권력에 맞선 젊은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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