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재발굴단' 도라에몽 덕후 심형탁, "심형래 주연 '우뢰매' 보고 영화배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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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재발굴단' 도라에몽 덕후 심형탁, "심형래 주연 '우뢰매' 보고 영화배우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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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에몽 덕후로 유명한 영화배우 심형탁이 초등학교 2학년 때 심형래 주연의 영화 "'우뢰매'를 보고 영화배우가 꿈이었다"고 말했다.

SBS '영재 발굴단'을 통해 공개된 '오늘의 게스트, 심형탁'이라는 제목의 인터뷰에서 정찬우가 "그거 아세요? 심형탁 씨가 왜 배우의 꿈을 꾸게 됐는지?"라고 물었다.

이에 심형탁이 "사실 '우뢰매'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심형래 주연의 영화 '우뢰매' 자료화면이 등장하며, 외계에서 온 악당이 심형래를 가리키며 "너의 정체는 뭐냐?"고 묻자 심형래가 "(악당) '루카'의 졸개인 너희들을 벌 주려는 에스퍼맨이다!"라고 말한다.

영화 '우뢰매' 자료화면에서 에스퍼맨 역을 맡은 심형래가 한강 다리 주변을 날아다니는 장면과 한화 '63스퀘어(당시 대한생명 63빌딩)'를 향해 날아가는 장면에서 '토종 '아이언맨'쯤 된다고 생각하면 됨'이라는 자막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심형탁이 "배우가 심형래입니다. 심형래 선배님!"이라고 힘주어 말하며 고개를 끄덕이자, 정찬우가 "우뢰매의 뭘 보고? (배우를 꿈꿨냐?)"라고 물었다.

이에 심형탁은 "뭐라고 그래야 될까요? 그때 당시 우리나라에 있는 히어로물 중에서는 최고가 아니었나. 그리고 '(심형래) 헬멧과 옷을 입고 브라운관에 나오면 어른들이 얼마나 멋있어 할까?'라는 생각을 했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나는 저 스크린에 꼭 나갈 거야' 생각을 했어요. 초등학교 2학년 때"라고 말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한편 최근에 방송된 tvN '신서유기5'에서 한국영화 이름 '줄줄이 말해요' 문제에서 은지원이 "우뢰매", "우뢰매2", 이수근이 "우뢰매3", 강호동이 "우뢰매4"라고 외치자, 나영석 PD가 "잠시만요"라고 외치며 스마트폰으로 '우뢰매4'를 검색 후 "우뢰매가 제가 알기론 3탄까지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4탄, 5탄, 6탄까지"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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