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화재발생 및 안전사고율이 높은 동절기를 맞아 12월 26일부터 2일간 관내 농촌민박시설 20개소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은 가스시설 배관 연결 확인과 누출, 소방시설 및 누전차단기 설치와 작동 여부, 피난 및 방화시설 관리 등에 대해 실시됐다.
특히, 농어촌 민박의 난방 보일러 사용 실태에 대해 배기 및 환기통 정상 작동 여부를 중점 점검했다.
시는 점검결과 최근 문제가 된 일산화탄소 안전성 부분은 난방 보일러 사용 점검 결과 대부분이 전기와 기름난방을 사용하고 있고, 일부 가스 난방의 경우에도 보일러실이 실외에 위치해 대체로 안전한 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반적인 안전점검 관련해서도 대체로 양호한 편이었으나 일부 지적사항에 대해 가벼운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바로잡고, 안전사고 우려가 있는 시설은 관계자에게 시정을 통보하는 등 점검을 마무리했다.
또한 시는 내년 3월까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농어촌민박을 비롯한 농촌체험 휴양마을, 관광농원 등 농촌관광 관련시설 28개소에 대해 동절기 정밀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일산화탄소 위험 시설에 대해서는 경보기 설치 및 사용 교육을 병행 실시해 시설 이용자의 안전을 더욱 향상시킬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철저한 현장점검을 통해 진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농촌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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