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2월 27일 시청에서 한해를 마무리하며 시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한 제17회 진주시 건축상 수상작의 건축주와 설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서 진주시는 건축상에 선정된 우수건축물의 건축주에게 건축물의 전면에 부착할 수 있는 동판을 수여하고 설계자에게는 시의 건축문화 창출과 질적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상패를 수여했다.
지난 1995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7회째를 맞이하는 진주시 건축상 공모전은 매회 다양한 용도의 건축물과 새로운 시도를 한 독창적인 건축물의 출품이 늘고 있으며, 독창성과 예술성, 기능성이 뛰어난 건축물 건축을 유도해 도시미관 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등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올해 대상에는 초전동 카페 및 전시관인 ‘소진담’(건축사사무소 대성 설계)이 차지했고, 우수상에는 가좌동 교육연구시설인 ‘경상대학교 고문헌도서관’(가와 건축사사무소 설계)과 충무공동 단독주택인 ‘붐박스 하우스’(투엠투 건축사사무소 설계)가 수상했다.
특별상으로는 상봉동 교육연구시설인 ‘진주보건대학 성실동’((주)종합건축사사무소 이상 설계)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작은 지난 6일 진주시 건축상 심사위원회를 통해 건축물의 배치형태, 조형성, 독창성, 공간 활용의 효율성, 주변과의 조화 등에 입각한 엄격한 심사기준으로 선정됐다.
조규일 시장은 “도시미관 개선 및 공공 건축물의 기능향상을 위해 우리시에서 도입 예정인 공공건축가 제도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라고, 시에서도 공공건축가 제도의 안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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