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향토문화유산 첫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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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 향토문화유산 첫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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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를 새로 구성

순창군이 향토문화유산에 대한 지정과 유지관리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

군은 순창 전역에 산재한 문화유산을 관리하기 위한 기구인 순창군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를 새로 구성하고, 위원 위촉과 향토문화유산 지정을 위한 회의를 최근 개최했다고 밝혔다.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는 순창군 소재 문화유산 중 보존가치가 있으나, 기존 국가 또는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문화재를 보호 관리하기 위해 순창군 향토문화유산 보호 조례에 따라 운영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위촉된 13명의 위원 중 9명이 참석해 위원장에 최영록 순창군 문화관광과장을, 부위원장에 김두규 우석대학교 교수를 선출했으며, 2018년 순창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신청된 비지정문화재 8건에 대해 심의했다.

심의 결과, 위원들은 8건 중 한응성 의병장 충의비김극뉴 묘역2건에 대해서는 역사적·학술적 의미와 문화관광자원으로서의 활용도 등 가치 있는 문화재로 판단하고, 순창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최종 가결했다.

이에 따라 2건의 문화유산은 30일간의 지정 행정예고를 통한 이해관계인, 주민 등의 의견 수렴을 거친 후 20192월 중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그 외 6건에 대하여는 지정 필요성과 가치, 증빙자료 등이 다소 부족하고, 현지조사, 관계 전문가 검토 등의 보완 등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심의를 유보했다.

한응성 의병장 충의비는 임진왜란 때 스승인 조헌 선생과 함께 충남 금산성 전투에서 순국한 한응성 의병장에 대해 1892년에 고종 임금에 의해 이조참의로 추증되면서 정려된 비석이다. 인계면 노동마을에 위치하고 있으며, 순창에서 보기 드문 임진왜란 관련 인물 유적이다.

김극뉴 묘역은 인계면 마흘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일명 말명당(馬明堂)’이라고 불리울 정도로 풍수지리와 문화관광자원으로 전국적인 유명세를 타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군에는 아직 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비지정문화재가 산재해 있고, 이러한 유·무형의 문화유산은 순창의 전통과 역사문화를 증명하는 중요한 자산이다앞으로도 향토문화유산 심의위원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새로운 문화유산을 발굴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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