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래 감독 "'HOT'의 진정한 주인은 'HOT'를 사랑한 팬들 것"
스크롤 이동 상태바
심형래 감독 "'HOT'의 진정한 주인은 'HOT'를 사랑한 팬들 것"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형래 감독이 "'HOT'의 진정한 주인은 'HOT'를 사랑한 팬들 것"이라고 응원했다.

28일 한 매체는 'HOT' 멤버 장우혁과 공연 주최사가 'H.O.T.' 상표권자로부터 피소 당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0월 장우혁, 문희준, 토니안, 강타, 이재원으로 구성된 멤버는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17년 만에 완전체 단독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에 심형래 감독은 "영화 '디워'가 원래 영화 제목이 '이무기'였다. 하지만 심형래 영화의 흥행과 캐릭터 사업을 돕겠다고 찾아온 사람이 나 몰래 '이무기' 상표권 등록을 해버렸다. 난 너무 화가 났고 판검사 출신 변호사들이 소송을 재촉했고 결국 소송 직전까지 갔지만 '얼마나 돈독이 올랐으면 저랬겠냐', '얼마나 돈이 좋으면 저랬겠냐', '얼마나 날로 먹고 싶었으면 저랬겠냐'라는 불쌍한 생각이 들었고 내가 창의적으로 다시 만들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영화 제목 '이무기'를 영화 '디워(Dragon Wars)'로 바꾸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심형래 감독은 "SM엔터테인먼트가 1996년 'HOT'를 배출했기에 상식적으로 'HOT'는 현재 강타가 소속된 S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된 그룹이라고 생각된다. 궁극적으로 ''HOT'의 진정한 주인은 'HOT'를 사랑한 팬들 것'이라고 생각한다. 만약 'H.O.T.(에이치 닷 오 닷 티 닷)' 사용이 어렵다면 이미 상표가 등록되어 있는지 등록 요건을 충족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예를 들어 'High-Five'가 연상되는 'HOT5'(핫 파이브), 'HOT(핫)', 'H.5.T', 'H.Oh.T', '대한민국 HOT(핫)', 'Korea HOT(핫)', '우리가 뜨겁게 사랑하는 HOT(핫)' 등 멤버들과 팬들과 변호사와 상의하여 창의적으로 개발해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름이 다소 바뀌더라도 요즘은 인터넷이 워낙 발달되어 'HOT' 팬분들이 금방 인지하는 대중적인 그룹의 명칭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심형래 감독은 "MBC 김태호 PD, 유재석 이하 '무한도전' 멤버들 그리고 'HOT'를 사랑하는 팬분들 덕분에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게 된 'HOT'가 MBC '무한도전-토토가3'에서 17년 만에 재결합하여 팬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그런데 상표권 문제로 활동에 제동이 걸려 안타깝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HOT' 멤버들은 더 단합되고 'HOT'를 사랑하고 응원하는 팬분들은 더 많아지게 될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HOT' 멤버 중 강타는 과거 SBS '야심만만'에 출연해 "심형래 선배님을 굉장히 좋아해서 어린 시절 심형래 선배님 광고 사진이 붙어있는 버스를 타면 심형래 선배님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무작정 그 버스를 타서 길을 잃어버릴 뻔한 적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