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정한아가 '친밀한 이방인'으로 한무숙문학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무숙재단은 "제24회 한무숙문학상의 수상작으로  정한아의 소설 ‘친밀한 이방인’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2018년 1월 30일(수) 오후 5시 마로니에공원 내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 사회는 소설가 염승숙이 진행한다. 

한무숙문학상은 1993년에 작고한 소설가 한무숙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소설의 발전을 위해 1995년부터 시상하고 있다. 2014년 제20회부터 종로구와 공동주최로 개최하고 있다.

심사는 1년 동안에 발표된 소설가의 작품을 대상으로 하며, 앞서 수상한 작가들의 문학적 역량이나 경륜에 걸맞는 우수작을 선정 기준으로 한다. 현역 문학 전문가인 외부 심사위원들로 구성한 3회의 심사회의를 거쳐 1명의 작품을 선정한다. 

정한아 소설가의 '친밀한 이방인’은 거짓, 디지털문명이라는 가상의 세계, 현실과 아날로그, 실체가 없는 현실, 거짓이 실체가 되어가는 현실 등 현 시대의 분위기, 성향을 잘 드러내고 있다는 심사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