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안보상 위협을 이유로 미국 기업들이 중국 통신기기 업체 제품의 사용을 이르면 2019년 1월 중 금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해당 중국 기업은 화웨이(華為技術, Huawei)과 중흥통신(中興通訊, ZTE) 두 회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의 불공정한 무역관행을 둘러싼 미·- 협의를 내년 초 앞두고 새로운 무역 마찰의 불씨가 될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2개사가 중국 정부와 연결돼 있다고 보고 있으며, 미국 기업의 정보가 통신기기를 통해 중국 쪽으로 흐르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이유이다. 대통령령에 의해 상무부에 지시를 내리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이와 관련, 화춘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27일 정례기자회견에서 미국의 중국 제품 배제 움직임에 대해 일부 국가는 증거도 없이 안보를 이유로 정상적인 과학기술 교류를 제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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