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이 에버튼을 격파한 경기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의 에이스 손흥민이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24일(한국시각) 영국 구디슨 파크에서 진행된 토트넘과 에버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토트넘이 에버튼을 6-2로 꺾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두 개의 득점과 도움 하나를 올리며 토트넘이 에버튼을 패퇴시키는데 큰 공헌을 했다.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격한 손흥민은 토트넘이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26분 무렵 상대 골키퍼와 수비가 충돌하며 흐른 공을 페널티 박스 우측 끄트머리에서 잡은 손흥민은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전반 34분 손흥민의 예리한 왼발 슈팅을 에버튼 골키퍼가 쳐냈으나 침투하던 델레 알리가 곧장 골로 연결해 2-1로 토트넘이 앞서가게 됐다.
이러한 손흥민의 활약은 후반에도 이어졌다. 후반 15분 경 에릭 라멜라의 침투 패스를 받아 에버튼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을 맞이한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키퍼의 다리 사이로 슈팅해 두번째 득점을 올리며 토트넘의 5-2 리드를 안겼다.
게다가 후반 18분에는 에버튼의 좌측면을 허물고 해리 케인을 향해 정확히 땅볼 크로스를 올리며 도움을 기록하기도 했다.
뛰어난 활약을 보인 손흥민은 이번 토트넘과 에버튼의 경기 최고의 선수로 지명됐고, 그의 첫번째 득점이 경기 최고의 장면으로 꼽히기도 했다.
토트넘 측은 에버튼과의 경기에서 가장 중요했던 순간으로 손흥민의 동점골 장면을 선택하며 "손흥민의 정교한 마무리가 역전승의 시발점이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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