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18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에 관한 협의가 내년 1월 중에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므누신 장관은 복수의 협의를 진행 중에 있다면서 중앙정부는 내년 3월1일 교섭 기한까지 “문서화된 합의를 맺으려고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2월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G20 정상회의)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에서 미-중 양국 정부는 90일 간의 협상 시한을 설정하고, 미국 측이 문제 삼고 있는 지적재산권 침해에 대한 중국의 구체적인 대응책 등을 마련하기로 했었다.
므누신 장관은 이후 여러 차례 전화 회담을 거쳤고, ‘복수의 회합 일정을 확정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확인했다. 그는 이어 미국과 중국이 목표로 하는 정식 합의에는 중국이 임하는 구조개혁의 일정이나 검증 방법에 대해 ‘충분히 구체적’인 내용이 포함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미 사법당국의 요청으로 캐나다 국내에서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 멍완저우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구속돼 미-중 간의 새로운 불씨가 되고 있다.
므누신 장관은 멍완저우 체포 건에 대해 “중국은, 이것이(무역 협의와) 별문제라고 이해하고 있다”면서 협의에 영향을 준다는 견해를 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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