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드림6] 올드파이터 원구연의 도전 "관중들이 즐거워할 경기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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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드림6] 올드파이터 원구연의 도전 "관중들이 즐거워할 경기 펼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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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이종격투기연맹 회장이자 TFC 인천 총괄 본부장인 원구연(39, 팀 K.M.C)이 선수로서 링에 오른다.

원구연은 오는 16일 일본 도쿄 신주쿠페이스에서 5대 5 2차 한일전 테마로 진행되는 'TFC 드림 6 & 파이팅넥서스 15'에서 히구치 타케히로(30, 일본/우고카이 도장)와 라이트급 스페셜매치를 치른다.

그는 "오랫동안 선수보단 지도자의 길을 걸었고 대회를 개최하며 생활체육으로써 종합격투기가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그런 와중에서도 선수로서의 도전을 늘 생각하고 있었다. 이렇게 대결을 할 수 있게 경기를 잡아준 TFC 대표님들에게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연기자 출신의 원구연은 과거 스피릿MC에서 활동한 바 있다. 종합격투기에 입문하게 된 것은 유치원 시절부터 시작한 태권도(5단)의 매력 때문이다. 인천 남구 태권도시범단 단장이기도 한 그는 현재 인천 주안6동에서 '팀 K.M.C' 태권도 및 종합격투기 체육관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이종격투기연맹 회장이자 TFC 인천 총괄 본부장인 원구연은 지난해 6월 'TFC 드림 3'을 총괄하기도 했다. 대회 프로모션에 많은 공을 쏟았고, 제자 권혜린의 출전으로 인천 주민들까지 경기장에 불러들였다.

그는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인천에선 원구연 회장이 종합격투기 부문에서 확실히 자리를 잡았다. 원구연이 이끄는 인천광역시 이종격투기연맹은 2011년도부터 활발히 활동해오고 있다. 매년 시 대회 및 구 대회를 개최한다.

원구연은 "대회를 진행하는 것이 아닌 선수로서 오랜만에 링에 오른다. 열심히 준비해서 나뿐만 아니라 관중들까지 즐거운 경기를 할 생각이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상대 히구치는 8승 5패를 기록 중인 파이터로, 2009년 프로에 데뷔해 꾸준히 케이지에 오르고 있다. 눈여겨볼 점은 2년 전부터 패하지 않고 5연승을 달리고 있는 것이다. 지칠 줄 모르는 체력과 그래플리 능력이 강점이다.

원구연은 일주일에 한 번씩 서울 코리안탑팀에서 맹훈련을 하며 필승의 각오를 다졌다. TFC 전찬열 대표는 "원구연 대표의 나이에 저런 움직임과 정신자세, 도전정신은 정말 젊은 격투가들이 반드시 배워야 할 것"이라고 감탄했다.

원구연-히구치戰이 펼쳐지는 'TFC 드림 6 & 파이팅넥서스 15'는 5대 5 한일전 테마로 구성돼있다. 안상주, 파르몬 가파로프, 김성권, 우영욱이 일본 파이터와 5대 5 대결을 벌인다.

'TFC vs. 파이팅 넥서스'의 1차전은 지난 3월 충북 청주에서 열린 'TFC 드림 5'에서 펼쳐졌다. 당시 3대 2로 한국이 승리해 전찬열 대표와 전용재 충북 본부장이 승리 깃발을 흔들었다.

TFC 전찬열 대표는 "한-일 TFC vs. 파이팅 넥서스, 2차전에서도 반드시 승리해 우승 깃발에 TFC 승리 리본을 무수히 매달아놓겠다"며 필승을 다짐했다.

결전을 위한 모든 준비는 끝났다. 선수 및 관계자들은 14일 인천공항에서 오후 4시 20분 일본 행 비행기에 탑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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