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2일부터 언양~영천 간 경부고속도로 6차로 확장구간이 개통된다고 밝혔다.
이 도로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에서 영천시 본촌동까지 총 연장 55.03km에 대해 4차로를 6차로로 확장한 사업으로 2011년 12월부터 8년간 국비 8,913억원을 투입하였다.
언양~영천간 고속도로 확장은 시속 69km이던 통행속도를 95km로 향상시켜 운행시간은 48분에서 35분으로 13분 정도 단축되고 환경오염절감편익 73억원, 통행여건개선편익 387억원 등 연평균 460억원의 편익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교통 혼잡이 극심한 울산‧경주권의 문제를 해소하고 대구‧경북권으로 접근성이 편리해져 기업유치 및 지역 관광객 유치 및 경남‧울산‧부산 방면에서 도청신도시로의 접근이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 도로의 주요 시설로는 언양, 영천의 분기점 2개소와 활천, 경주, 건천 나들목 3개소 및 휴게소 4개소, 터널 1개소, 암거 61개소, 방음벽 102개소 등이 설치되어있다.
한편, 12일에는 경부고속도로 경주휴게소 부산방향에서는 개통기념행사가 열리며 이 자리에 경북도 행정부지사, 김석기 국회의원, 이만희 국회의원, 중앙부처 관련공무원, 경주시장, 영천시장, 도의원 및 시의원, 울산시의원 및 관련공무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경부고속도로 언양~영천간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교량 등 구조물이 노후되어 교통사고가 빈번히 발생한 구간으로 시설개선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등 기존 4차로로서는 교통량이 한계점에 다다른 구간이었다”고 하며 “6차로 확장․개통으로 교통사고의 위험이 크게 줄어들고, 도내 지역균형개발과 동남부지역의 도청신도시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신도청 시대 경북의 사통팔달 고속도로, 철도 등 교통망 구축을 위해 도내 주요 SOC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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