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기 인제군수가 12월 11일 제229회 인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방향과 주요시책을 제시했다.
특히 최 군수는 동홍천~양양 간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따른 국도 44호선 통행량 감소로 국도변 지역의 경기 침체 등 많은 난관을 극복하기 위한 새로운 도약의 의지를 밝히고, 5개월 임기 동안 국도 44호선 감응신호시스템 사업 국비확보와 10여 년간 표류하던 상남면 지역주민들의 숙원사업인‘상남 군인아파트 건립사업’착공의 청신호를 밝히는 등 긍정적 변화를 예고했다.
최 군수는 “사람중심, 행복중심, 미래중심 인제”를 함께 만들고 발전시키기 위한 3대축 개발전략으로, 먼저 미시령 통행량 회복을 위한‘국도44호선 주변’개발, 두 번째 평화시대 선점을 위한 ‘평화지역’육성, 세 번째로 인제스피디움을 기반으로 ‘동서고속도로변’의 레포츠와 신산업 창출을 통한 경제 활성화 등을 추진할 것을 제시했다.
또한 인제IC에서 KTX 원통역을 잇는 국도 31호선 대체 노선 신설과 내설악과 금강산을 연결하는‘평화도로 구축’을 국가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대응과 체류형 목적관광지 개발 및 백담문화특구 조성에 대한 구상도 밝혔다.
이어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지역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는 한편, “군민들의 오랜 숙원이던 인제종합운동장 건립, 남면 전지훈련 복합단지, 기린다목적체육관, 상남라이딩센터 착공을 본격화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동서고속도로를 이용한 지역 개발 사업 추진, 생산과 유통을 분리하여 잘 파는 농업 실천, 도시재생 및 도시개발 정책 추진, 농어촌버스 단일요금제 2019년 하반기 시행을 목표로 한 대중교통시스템 단계적 추진, 시장 활성화 방안모색, 사회적경제지원센터 내실화와 수출 경쟁력 강화, 잘사는 농업인・살기 좋은 농촌 조성, 사회적 약자에 대한 생계・의료・교육 등 기초생활안정 지원, 보건・의료서비스 강화, 치매안심센터 건립 및 본격 운영추진, 아이 키우기 좋은 환경 만들기, 인북천 흙탕물 저감을 위한 만대천 저류시설 설치 등 환경기초시설 확충 및 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인제군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제군은 이를 위해 2019년도 예산안을 금년도 본예산보다 396억원 증가한 4,253억원(일반회계 3,783억원, 특별회계 470억원)으로 편성하고 인제군의회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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