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예원 변호사가 결심 공판이 끝나자 이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지난 7일 양예원 변호사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많은 이들이 해당 사건을 잊을 테지만 피해자의 상처는 남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가해자가 내 눈길을 피하는 듯싶었지만 억울함을 호소하더라"며 "그가 느끼는 죄책감과 피해자가 향후 안고 갈 상처의 괴리감이 무척 크다"라고 지적했다.
앞서 유튜버 양예원에게 성희롱을 가하고 강요로 그녀의 노출 사진을 촬영, 유포했던 ㅊ씨는 이날 징역 4년을 구형받았다.
ㅊ씨는 그동안 '비공개 촬영회'의 모집책으로 활동한 바 있다. 해당 모임에서 양예원을 포함, 여성 모델 약 200명의 노출 사진이나 나체 사진 등이 촬영됐다.
당시 수십 명의 남성이 피해 여성들의 사진을 미국에 서버를 둔 불법 음란사이트에 공유했고 이로 인해 사이트 운영자는 광고료로 약 1200만원 수익을 본 것으로 전해졌다.
양예원 사건으로 수면 위에 드러난 해당 사이트. 이에 운영자와 사용자들이 대거 적발, 경찰 측은 이들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를 벌인 바 있다.
한편 피고인을 향한 일침을 가한 양예원 변호사를 향한 지지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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