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미수 선생, 장편소설 “아빠 살고 싶다”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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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김미수 선생, 장편소설 “아빠 살고 싶다”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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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느껴 흐뭇한 상태

작가 김미수 선생은 장편소설 “아빠 살고 싶다”를 출간했다.

평범했던 한 가족에게 닥친 비극의 최종 책임을 누구에게 물을 것이며, 우리들 생활에서 기쁨과 만족감을 간직하고 흐뭇함을 느끼는 그 샘솟는 조건을 맹신하던 것 속에 자리 잡고 있던 독초를 발견한 뒤, 우리는 과연 그 독초를 태연하게 뿌리 뽑아 내던질 수 있을 것인가?

그러한 주제와 인간의 가치관을 깔고 용기 있게 일어서는 모습에서 인생의 희노애락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장편소설 “재이” 이후 2년여 만에 펴낸 작가 김미수의 선생의 네 번째 소설은 “아빠 살고 싶다”이다.

2010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미로”로 등단한 이래 “소설직지” “모래인간” “재이”등을 펴내고 열정적으로 활동해 온 작가가 내놓은 이번 작품은 가슴 깊숙이 묻어둔 뉴스로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고 하니 안달이 난 수많은 독자들의 애간자이 녹아 났을 것이다. 빨리빨리에 익숙하기에 단숨에 읽히는 소설이다.

작가는 이 이 작품에서 현대사회인의 가장 큰 화두로 등장한 분노와 폭력의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고 있다.

오직 아들 하나를 잘 키우는 것이 폼 나게 사는 일이라고 확신하던 아빠였으나, 그런 아빠의 아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명문고에서 더 이상 나갈 데 없는 벼랑으로 내몰리고, 그런 아들을 둘러싼 주변 사람들의 태도와 반응, 그리고 그 아들을 바라보는 아빠는 매번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지만 작가는 분노와 폭력을 목격하는 이들의 선택을 통해 우리가 맹목적으로 질주하는 행복의 조건은 과연 정당한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이러한 인간관계는 가해자와 피해자로 뒤바뀌는 동전의 양면 같은 지경이 된다.

이 작품 “아빠 살고 싶다”는 1장 휘발유, 라이터, 수면제, 소주 2장 누구도 너의 무대를 기억하지 않아 3장 세상은 푸른데, 희망의 빛으로 푸른데 4장 같이 시작했으니 같이 끝내 야죠 등 제 4장으로 돼 있으며,

‘명문 M고’라는 간판을 내건 학교 안에서 자행되는 학교폭력 아래서 은태와 아버지 최열을 비롯한 피해자들, 기주와 교장을 비롯한 가해자들이 맞붙어 펼치는 한바탕 비극의 결정판’이라고 작가 강병석 선생은 추천사에서 밝히고 있다.

작가 김미수 선생은 경상북도 서남쪽에 있는 칠곡군에서 태어났다. 2010년 “동아일보”에 문단고시라고 일컬어지는 <신춘문예>에 단편 “미로”가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고, 1913년 허구적 요소들이 치밀한 직지의 숨은 뜻을 해석하는 작가의 역사의식이 폭 넓은 문화사적 기반 위에서 이룩되었다는 장편소설로 “직지소설문학상 대상”을 받았고, 생에 대한 기대와 좌절이 야기하는 막막한 안개 속을, 한번 뛰어볼 트램펄린으로 변화시킨다는 평을 들은 바 있는 소설집“모래인간”등등이 있다. 이는 현대인의 심리에 대한 많을 상을 휩쓸은 천재적인 기린아로 한국문학에 큰 족적을 남길 것이라고 감히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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