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부의 소식을 다루는 아시아 프레스 통신(이하 아시아프레스)에 따르면 북한의 북부지방 함경북도 회령시 인근에서 장티푸스가 발생, 급속히 확산돼 사망자 까지 발생 했다고 11월 28일자로 보도 했다.
아시아 프레스에 따르면 현지에서는 치료제의 공급과 방역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장티푸스가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한다.
현지를 방무한 한 방문자는 당국도 방역 조취를 취할 생각이 없어 보이며, 작년에더 장티푸스가 발병 했는데 진료소에는 특별한 예방약도, 치료제도 없으며 단지 물을 끓여 마시라는 종이만 가정마다 붙이고 다니며 병원에 가도 약 처방도 해주지 않는다고 한다.
방문자의 설명에 따르면 장티푸스 유행의 원인은 여과 소독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수도와 강물을 가정에서 끓이지 않고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노천 식당에는 비위생적인 물과 식사를 내놓는 가게가 많아서 식중독과 전염병의 원인이 되고 있다.
장티푸스는 전형적인 '후진국형' 전염병이다. 국민의 건강과 복지를 위해 깨끗한 음료수를 공급하는 것은 국가의 의무인데도 북한 당국은 주민들에게 깨끗하고 위생적인 음료수를 제공하는데 소홀히 해 해마다 질병 발생을 일으키고 있다. 핵 무기 개발할 자금을 이런 기초적인 사회적 인프라부터 건설하는데 사용하는 것이 훨씬 옳은 방향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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