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기업 “(주)대성환경이엔지”가 환경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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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기업 “(주)대성환경이엔지”가 환경오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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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폐수오염원을 야적하고 고압 세척해 무단 방류?
중고설비를 야적하고 있다.
중고설비를 야적하고 있다.

충북 진천군 신척산업단지에 위치한 “(주)대성환경이엔지에서 산업폐수를 무단 방류하고 있다”는 제보가 들어왔다. “중고설비(폐수처리장에서 각종 오염물질을 정화하였던 설비)를 그대로 야적(빗물 등에 씻겨 오염원이 방류되고 있음)하고 있음은 물론 공장동 끝부분에 고압세척기를 설치해 상기중고설비를 세척하고 있다”는 것.

제보자는 “유입구와 방류구를 보니 기름과 각종오염원이 그대로 방치되고 있었다.”며 “환경전문시공업체라는 곳에서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고 울분을 토했다. 그는 “각종 오염물질로 쩔어붙은 중고설비를 고압 세척해 무단방류하고 있다”면서 “(이런)폐수의 최종 방류 전 어떤 정화설비도 없다”고 주장했다.

알아 본 바 “(주)대성환경이엔지는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녹색기술인정기업이다”고 한다. “녹색기업에서 그럴 수 가 있나?”라는 우려 속에 “확인”하기로 했다.

제보된 내용을 일부 캡쳐했다.
제보된 내용을 일부 캡쳐했다.

환경감시원과 함께 기자가 회사를 방문 제보된 내용을 이야기하고 현장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다. 회사관계자는 “중고설비를 야적하고 있는 것과 외국인노동자를 통해 중고설비를 세척”하고 있음은 인정했으나 현장을 보여주는 것은 거부했다. 그러면서 “폐수관계는 폐수처리업체에 위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산업단지를 관할하는 충북도청에 상황을 설명하고 “위탁처리업체 신고여부를 확인”했으나 “신고된 바가 없다”고 한다. 회사관계자에게 “위탁처리업체명과 연락처 그리고 산업폐기물위탁처리계약서를 달라”고 했다. “회사의 산업폐기물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고 그 량은 얼마나 되는지?”를 알아야 했기 때문이다. 이에 몇-차례 답변을 요구했으나 “사장이 외국에 나가 있어 답할 수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녹색기술인정기업의 녹색인증제 운영요령”에 의한 “녹색기술은 온실가스 감축기술, 에너지 이용 효율화 기술, 청정생산기술, 청정에너지 기술, 자원순환 및 친환경 기술(관련 융합기술 포함)등 사회, 경제 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온실가스와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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