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중국의 ‘일대일로’ 협력각서에 서명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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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중국의 ‘일대일로’ 협력각서에 서명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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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EU), 중국의 유럽에 대한 투자 경계심 강화
스페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중국 측에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계획은 유럽연합(EU)의 골조에 대치되는 것”이라며 협력 각서 서명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중국 측에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계획은 유럽연합(EU)의 골조에 대치되는 것”이라며 협력 각서 서명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산체스 스페인 총리는 지난 28(현지시각) 자국을 방문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중국이 야심차제 추진하고 있는 현재판 실크로드라는 거대 경제권 구상인 이른바 일대일로(一帶一路, One Belt One Road)"에 과한 협력각서 서명이 보류됐다.

스페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는 중국 측에 유럽과 아시아를 잇는 계획은 유럽연합(EU)의 골조에 대치되는 것이라며 협력 각서 서명을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대일로를 둘러싼 중국 주도의 국제회의 등에 대해서는 계속 참가할 방침이라고 산체스 총리는 말했다. 스페인-중국 양국은 스페인산 의 대중 수출 확대를 가능하게 하는 무역합의서를 체결했다.

유럽에서는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첨단기술이나 인프라에 대한 중국의 거액 투자에 대한 경계심이 강해지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아시아와 유럽을 연결하는 투자의 기본 규칙 마련에 나서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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