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돈곤 청양군수, 일부 언론사를 배제하고 지역 언론인들과 언론브리핑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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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돈곤 청양군수, 일부 언론사를 배제하고 지역 언론인들과 언론브리핑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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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브리핑에서 청양 보건의료원 활성화 방안, 청양 푸드플랜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군민 100인 토론회 결과 발표
김돈곤 청양군수
김돈곤 청양군수

김돈곤 청양군수가 28일 오전, 군청 브리핑실에서 일부 언론사를 배제하고 지역 언론인들과 언론브리핑을 가졌다.

김 군수는 현안과제인 ▲청양 보건의료원 활성화 방안 ▲청양 푸드플랜 추진경과 및 향후계획 ▲군민 100인 토론회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군수는 그동안 전문 의료진 부재로 인한 의료서비스 질 저하와 간호 인력 부족으로 인한 입원실 운영 중단으로 많은 군민의 불편을 일으켰던 보건의료원을 앞으로 군 유일의 지역 공공의료기관으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을 약속했다.

먼저 군은 공석이던 보건의료원장을 공개 채용하기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며, 공중보건의의 복무를 관리하는 의료원장의 공석은 질 높은 의료서비스를 기대하기 어려웠고, 의료원 내 직원들의 불친절한 태도 등은 많은 문제점으로 표출됐다고 밝혔다.

급격한 고령화로 인한 치매환자 증가(청양군 등록 치매환자수 972명)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만큼 내년부터 1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하고 ▲치매예방사업 ▲치매조기검진 지원사업 ▲환자 및 가족 생활지원사업 ▲치매관리비 지원사업을 추진해 치매예방과 체계적인 치매관리 등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농촌형 자족도시 조성을 위한 청양 푸드플랜의 추진상황을 설명하고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 우선, 학교급식센터 지역농산물 공급비중을 20%에서 80%로 높이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군은 푸드플랜 종합타운을 구축해 ▲소규모 농민가공센터 조성 ▲공공급식 물류센터 조성 ▲지역농산물 안정성 분석센터를 설치하고 안전한 지역순환 먹거리 공급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2일 개최한 군민 100인 토론회에서 논의된 구)청양여자정보고 활성화 방안과 공동브랜드(칠갑마루) 활성화 계획을 설명했다.

구)청양여자정보고 중심 구도심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공동육아나눔터, 방과후 돌봄교실, 평생교육센터 등 평생학습교육장과 영유아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군은 구)청양여자정보고 매입과 활용을 위한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며, 앞으로 충남 비단강권 연계사업과 균형발전사업 등 국·도비 지원사업과 연계 추진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이용할 수 있는 평생교육나눔터를 조성하고 교육복지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이날 언론브리핑은 거버넌스 행정과 군민이 주인인 행정을 펼치겠다는 김돈곤 군수의 군정 운영철학 중 하나로 주요 군정현안을 군민과 행정의 소통창구인 언론에 알려 민·관협치를 활성화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일부언론에서 제기한 언론브리핑에 대한 문제점과 브리핑실에 대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일체 함구했으며, 참석 언론사와 비 참석 언론사에 대한 대책방안 마련과 차별 없는 소통을 촉구했지만 청양군은 이를 무시했다.

이날 김돈곤 군수가 말하는 군민과 행정의 소통창구인 언론이란 과연 어떤 언론을 이야기하는지 도무지 납득할 수 없다. 전체적인 언론을 말하는 것인지, 아니면 김 군수에게 도움을 준 언론을 말하는지 정확한 답변이 없다.

김 군수가 차별이 난무하는 청양군을 위해 별 볼일 없는 몇몇 언론사를 이용하여 소통창구로 쓰겠다는 취지인지, 아니면 군민들에게 사탕발림으로 내뱉는 말인지 도대체 알 수 없는 말을 던지고 있다.

언론의 차별, 그동안 청양군에서는 없었다. 전 이석화 군수가 있을 때는 차별과 무시는 없었지만 김돈곤 군수가 취임하고 나서부터 차별과 무시가 집중되고 있다.

외부에서는 오늘 언론브리핑이 모든 언론사와 기자들에게 전달되었을 것이라 믿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부언론만 초대해 놓고 언론브리핑이라고 대문에 문패를 걸어 놓고 자랑처럼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졸속한 행정이 아닐 수 없다.

이렇듯 청양군민들은 앞으로 김돈곤 군수의 행보를 지켜보고 감시해야 할 것이다. 언론사 기자들도 뒤통수를 맞는데 군민이라고 맞지 말라는 이유는 없다.

참으로 한심하다. 언제부터 청양군이 언론 편 가르기에 나섰는지는 모르지만 차별행정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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