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에이피, 공모가 3,0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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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에이피, 공모가 3,000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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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일 양일간 수요예측 결과 566개 기관 참여, 299.23 대 1 경쟁률 기록

대유그룹의 4번째 상장사가 될 국내 1위 스티어링 휠 전문기업 대유에이피가 지난 21일과 22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공모가를 3,000원에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566개 기관이 참여했으며, 299.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84억원 규모다.

상장주관사인 신영증권 관계자는 “최근 증시 급락과 자동차 산업에 대한 시장에 대한 비우호적인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수요예측에 참여한 상당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대유에이피의 안정적인 매출구조와 미래 성장성 등 기업가치를 높게 평가했다”며 “시장과의 신뢰 형성을 고려해 합리적 범위에서 최종 3,000원으로 결정됐다”고 전했다.

실제로, 대유에이피는 높은 시장점유율과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2065억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80억원, 65억원을 기록했으며, 지난 10년간 연평균 매출액 증가율은 17%, 영업이익 증가율은 19%를 기록하며 연속 흑자를 기록하고 있다.

대유에이피 이석근 대표는 지난 21일 기자간담회을 열어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수익 창출 및 글로벌 마케팅 추진을 통해 성장 잠재력을 높인다는 포부를 밝혔다.

회사는 이번 공모 자금으로 2019년 멕시코와 베트남에 공장을 설립해 원가경쟁력을 높이는 한편 슬로바키아에도 물류시설을 세워 2020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멕시코 공장 설립 계획은 자동차의 역내 생산 부품 비중을 기존 62.5%에서 75%로 상향 조정 한 USMCA (개정 NAFTA명칭)에 발맞춰 멕시코 내 현대기아차 수주 물량 확보는 물론 및 해외 글로벌 완성차 고객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포석이다.

이석근 대표는 “공모 기업이 집중된 상황에서도 대유에이피에 많은 관심을 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장 분위기로 인해 우려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중장기적 관점으로 회사가치를 제대로 봐주신 분들이 있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상장 이후에도 차세대 스티어링 휠 출시 및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자체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는 한편, 주주가치를 우선으로 생각하는 책임경영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대유에이피는 대유그룹(박영우 회장)의 계열사로 대유위니아, 대유에이텍, 대유그룹, 대우전자 등이 있으며, 대유위니아, 대유에이텍은 코스닥 시장에 이미 상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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