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마우스’ 전문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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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마우스’ 전문가 한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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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硏, 12.15(수) ‘제2회 국제 마우스 심포지엄’ 개최

한국생명공학연구원(생명硏, 원장 이상기)은 12월 15일 생명硏 나눔관 대회의실에서 ‘제2회 국제 마우스 심포지엄(The 2nd International Mouse Mutagenesis Symposium)'을 개최하였다.

과학기술부, 한국분자세포생물학회(마우스유전체분과), 한국실험동물학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국제심포지엄에서는 중국 난징대 가오(Xiang Gao) 박사, 일본 이화학연구소 요이치 곤도(Yoichi Gondo) 박사, 생명硏 이철호 박사 등 질환모델 마우스 연구분야의 한, 중, 일 전문가 10명이 연사로 나서 최근 연구성과를 발표하였다.

금번 심포지엄은 모두 4개의 세션(session)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중국 가오 박사가 마우스의 에프알피(FRP) 유전자의 기능, 일본 곤도 박사가 특정 화학물질(ENU)을 유발하는 유전자 변형 마우스, 가톨릭대 김성주 박사가 무모증을 일으키는 새로운 유전자 변형마우스, 생명硏 이철호 박사가 당뇨 모델 마우스에서의 랩틴 수용체의 변이를 주제로 발표하는 등 한, 중, 일 3국의 전문가들이 마우스 유전자 기능 연구에 대한 최근 성과와 향후 연구방향을 제시하고 토론하였다.

2003년 인간 게놈지도 완성 이후 개별 유전자의 기능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특히 마우스의 유전자 중 99%의 유전자가 인간에게도 존재하고, 그 염기서열의 유사성이 약 95%에 달해 마우스를 이용한 인간 유전자의 기능연구가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질환모델마우스 전문가들은 마우스에서 특정 유전자를 제거하거나 이식하는 방법으로 암, 당뇨, 비만 등 질병 모델 마우스를 개발하고, 이렇게 만들어진 마우스는 신약후보 물질을 도출해 내는데 필수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금번 심포지엄의 공동조직위원장인 유대열 생명硏 의약유전체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인간 유전자 기능분석, 신약 후보물질 개발에 필수적인 마우스 연구를 한, 중, 일 전문가들이 공동으로 연구하여 아시아 지역의 생명공학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밝히고, “금번 행사를 계기로 마우스 연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투자가 확대되어 아시아 인에 호발하는 질환(간암, 위암, 당뇨 등) 모델마우스 개발을 통해 인간 유전자 기능연구 및 신약 개발이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미국, EU 등 선진국들은 국립연구기관, 다국적 제약기업을 중심으로 마우스 연구에 대한 투자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며, 한, 중, 일 3국도 지난 2005년 마우스 연구에 대한 공동 협력체제를 구축키로 하고, 제1회 국제 마우스 심포지엄을 일본 이화학연구소에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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