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타이슨' 박준용, 12월 8일 러시아서 7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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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타이슨' 박준용, 12월 8일 러시아서 7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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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FC 미들급 강자 '타이슨' 박준용(27,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이 러시아에서 7연승에 도전한다.

다음 달 8일 러시아 하바롭스크에서 열리는 '리얼 파이트: 더블 임팩트'에서 박준용은 맷베이 이바넨코(20, 러시아)와 미들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182cm의 박준용은 7살 때부터 수영을 배웠다. 중학교 3학년 때 1분 1초를 끊으며 대형 수영스타로 거듭할 것으로 보였으나 키가 멈춰 더 이상 꿈을 키워나가지 못했다.

졸업을 2개월 앞둔 고등학교 3학년 12월 해병대에 입대한 그는 전역 후 새 삶을 선택했다. 종합격투기의 매력에 빠진 그는 2012년부터 기본기를 배워 이듬해 말 프로로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現 TFC 미들급 챔피언 'MMA팬더' 김재영을 만나 패했지만 이후 남다른 재능을 발휘하며, 수영에서 키운 근력과 유연성을 장점으로 극대화시키며 빛을 발하기 시작했다.

그는 국내 종합격투기 단체 TFC를 기반으로 중국·카자흐스탄·러시아·괌을 돌며 경험을 쌓으면서 빠르게 성장했다. 뛰어난 자질에 코리안탑팀의 강한 훈련이 주입됐고, 어느순간부터 국제 경쟁력을 갖게 됐다.

지난 7월 대만에서 열린 'RFC 2'에선 UFC 진출 가능성이 있던 유럽 강자 글렌 스파브(29, 핀란드)를 보기 좋게 제압했다. 일방적인, 원사이드한 경기였다.

박준용은 때와 장소, 상대를 가리지 않는다. 웰터급과 미들급을 오가며 출전 요청이 오면 무조건 '오케이' 사인을 낸다. 업계 관계자들 중 일부는 現 국내 최고의 파이터를 박준용으로 택할 정도로 물오른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183cm의 신성 이바넨코는 2015년 9월 데뷔해 3전 전승을 달리고 있다. 눈여겨 볼 점은 모든 경기를 1라운드에 피니시시켰다는 것이다. 박준용 입장에선 초반을 극도로 경계해야 하며 후반으로 갈수록 경험이 많기에 유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TFC는 일본, 중국, 괌, 사이판, 필리핀, 카자흐스탄, 러시아, 체첸 공화국, 슬로바키아, 호주, 대만 등 지속적인 해외원정 경기를 추진하고 있다. 다음 달 16일 일본에서 열리는 파이팅 넥서스에는 TFC 파이터 박상현, 원구연, 안상주, 김준교, 김성권, 파르몬 가파로프, 유영욱 등이 출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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