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인 비정부기구(NGO)인 세이브 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은 21일(현지시각) 내전이 계속되고 있는 예멘(Yemen)에서 2015년 이후 극도의 영양실조로 사망한 5세 미만의 어린이 수가 8만 5천여 명에 이른자고 밝혔다.
세이브 더 칠드런의 예멘 대표는 2015년 4월부터 2018년 10월까지 유엔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수치가 파악됐다고 말하고, “울지 못할 만큼 허약한 아이들도 있다”면서 “부모들은 깡마른 아이들을 눈뜨고 볼 수 없을 정도의 아이들도 있다”며 국제사회의 지원을 호소했다.
평화 협의를 위한 회의 개최를 호소해 온 유엔의 그리피스 사무총장 특사는 21일 이란이 지원하는 무장조직인 ‘후티파’ 간부와 면회하기 위해 예멘 수도인 ‘사나’를 방문했다. 유엔은 인구의 절반가량인 1400만 명이 기아에 빠져들 위기에 놓여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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