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역의 선전 포고 격문(檄文)
예비역의 선전 포고 격문(檄文)
  • 박필규 논설위원
  • 승인 2018.11.22 1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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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역들이여, 이제 살려면 일어서자

아직도 마음의 군복을 벗지 못하는 예비역들이여! 

지금의 자유대한민국은 생존의 기초가 되는 안보와 정의와 양심과 자체 방어력을 잃었다. 주사파 아이들은 상호 적대행위 중지 명분으로 우리의 생명줄인 안보를 의도적으로 파괴했다. 백주 대낮에 적의 수괴인 김정은 환영 집회를 하고 초등학생에게 환영 서명을 받는 무법천지가 되었다. 판사가 판사를 파면하려고 하는 인민재판이 벌어지고 있다. 사법인들이 앞장서서 법치를  파괴하는 무정부 상태가 되었다. 

군인의 수의(壽衣)가 농간을 당했다

평생을 북한을 위해 살아온 자가. 군에도 가지 않는 자들이, 북한의 지령을 받아서 총괄 통제하는 자로 의심을 받는 수괴가 군복을 입고 지뢰제거 현장에서 선그라스를 끼고 지시하는 장면을 보면서 우리 예비역은 심장이 멈추는 고통을 겪었다. 죽어서도 입고 싶었던 군복이라는 수의(壽衣)를 적들에게 뺏긴 기분이었다. 무지하고 황당한 꼴을 보려고 군복을 입었던가? 
심한 자괴감이 들었고 그 울분은 삭이는데 오랜 고통을 겪었다. 

우리 예비역이 입었던 군복은 나라를 지키던 성스러운 갑옷이었다

우리 예비역은 젊은 시절  영하 30도의 추위 속에서 최전방 진지에서 매복을 섰고, 고독한 진지에서 경계를 했고, 삼복더위에 목마름을 참아가면서 진지공사도 했다. 
상관의 명령이라면 죽는 시늉도 했다. 간부 예비역은 잦은 이사도 함께 거들지 못했고, 자녀의 입학식도 챙기지 못하고 군복무를 했다. 
집안의 길흉사도 챙기지 못하면서 바보처럼 군 생활을 했다. 
전역 후, 안보가 무너지고 군인마저 생존이 어려운 군대를 보려고 청춘을 보내지 않았다.  
군대는 마음의 고향이고 우리 영혼을 거두어 줄 영원한 안식처다. 

이제 다시 수의로 삼을 군복을 입자

군기 있던 시절에 전투역량을 익힌 우리 예비역이 싸우면 더 잘 싸울 수 있다. 우리 후배들을 위해서 자진 전투태세를 갖추자. 북한도 전투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하지 않던가? 어디 죽음에 순서가 있겠는가? 우리 예비역은 월남처럼 패망하여 즉결 처형을 당하고 교화의 대상이 되는 꼴을 용납할 수 없다. 자유대한이 패망의 길로 가기 전에 군복을 챙겨 입고 나서자. 유사시, 동원자원은 지체 없이 부대로 달려가고, 향방 자원은 후방지역을 지키고, 군역(軍役)이 자유로운 예비역은 후방 지역 후배님들의 목진지 조수라도 되어주자. 어떤 형태든 동참하자. 그리하여 다시 우리의 군복을 성스럽게 만들자. 

군복을 입고 있는 현역 후배님들아! 

제군들은 어려운 시기에 군복무에 수고가 많다. 위정자가 합의한 군사합의 결정을 따르느라 번민도 많을 것이다. 우리의 국방비로 만든 장벽을 허물고, GP를 파괴하고, 지뢰를 제거하고, 오랜 기간 훈련한 드론을 날리지 못하는 심정은 손발이 묶인 수인(囚人)의 심정일 것이다. 군복을 입고 안보에 저해되는 일을 하리라고는 누구도 상상을 못했을 것이다. 그동안 잘 참아주었다. 후배님들은 안일한 불의의 길보다 험난한 정의의 길을 걷는다고 암송을 했을 것이다. 부당한 지시에는 따르지 않는 다는 변경된 군인복무 규율도 잘 알 것이다. 군인복무규율 제4조(강령)에 명시된 군인의 7대 복무강령 중, 3대 내용만 잠시 함께 읽어 보자. 
 
* 국군의 이념 : 국군은 국민의 군대로서 국가를 방위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며 조국의 통일에 이바지함을 그 이념으로 한다.
 
* 국군의 사명 : 국군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독립을 보전하고 국토를 방위하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 국제평화의 유지에 이바지함을 그 사명으로 한다.

* 군인정신 : 군인정신은 전쟁의 승패를 좌우하는 필수적인 요소이다. 그러므로 군인은 명예를 존중하고 투철한 충성심, 진정한 용기, 필승의 신념, 임전무퇴의 기상과 죽음을 무릅쓰고 책임을 완수하는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굳게 지녀야한다.

북한은 핵을 폐기하지도 않았는데, 군사력을 해체하는 것은?

국군의 이념 중 <국군은 국민의 군대로서 국가를 방위하고> 내용과 정면으로 위배가 된다. 
해상 영토를 내주고 한강 하구까지 공동 조사를 하고, 비행금지구역을 설정하고, 훈련은 고사하고 작전도 할 수 없는 무방비 상태를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국제평화의 유지 이바지는 고사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겠는가?  군인은 명령을 따라야 하지만 부모 형제의 생존마저 위태롭게 하는 안보 파괴를 언제까지 자행할 것인가? 

국가 자살과 자해 행위를 언제까지 지켜볼 것인가. 양구 GP에서는 총상을 입었는데 구호 헬기도 제때에 오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국민을 분노하게 한다. 위정자가 헌법 파괴 행위를 보면서 언제까지 침묵할 것인가? 군인복무규율 4조를 다시한번 더 소리 내어 암송하라.  

후배님들의 양심과 지혜로운 판단에 맡긴다 

분명한 것은 미국이 분노의 한계점을 이기지 못하고 북한 폭격을 감행한다면, 북한을 미군이 평정한다면? 우리 군은 조국 통일 이바지 사명과 고유 역할을 잃는다.

미군 주도로 북한이 붕괴되면 북한 수복지역 통제 명분과 지분을 요구하지 못한다. 지금이라도 동맹의 의지에 적극 동참하면 자유 통일 이후에 만주지역까지 통제하는 세계 3위의 군사대국의 주인공들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망국적 지시를 따른다면 광화문 광장이 백두칭송 위원회의 선전선동의 광장이 될 것이고, 광화문 광장에 북괴 815군단의 전차를 보게 될 것이다. 후배님들아, 자유와 진실과 정의를 위해 나서야 하지 않는가?      

위기 때마다 나라를 구한 의병 후손, 태극 전사들이여!

태극기 전사는 군복을 입지 않았지만 자유대한의 자유가치를 지키는 상비 전투력이다. 태극기 전사는 아무런 조건과 보상도 바라지 않고 자유체제를 지키고 자유체제를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 풍찬노숙을 하며 2년을 싸웠다.

태극기 전사에게 보이는 적(敵)은 국가를 파괴하고 경제를 파탄시킨 주사파와 종북 세력들이었다. 분노가 산을 이루고 통탄이 강물처럼 흐르지만 나라사랑 정신과 태극기 외에는 아무 것도 들지 않았다. 비폭력 저항이었다. 나라를 찾겠다는 동지들 외에는 관심을 갖지 못하고 있다. 태극기 의병은 인류 문명사에 남을 위대한 저항 문화다. 

이제 나라를 구하겠다는 애국정신과 단호한 결기로 행동하자. 태극 전사 200만 전사가 하나로 뭉치면 청와대 앞길을 봉쇄할 수 있다. 그러나 폭력은 안 된다. 

북괴군과 북한 노동당과 적을 추종하는 세력들은 미국이 움직이기 전에 먼저 기습을 시도할 것이다. 그 전에 200만 전사의 단호한 결기와 용기로 적들의 의지와 주사파의 국가 파괴 음모를 마비시키자. 

인도의 비폭력 저항 운동처럼 말이다. 누구나 생명은 하나고 소중하다. 누구도 남의 생명을 갖고 희생하라고 강제로 요구할 수 없다. 

세계 최악의 악마와 싸워서 이기려면 우린 그들보다 더 지독한 악바리, 최후의 5분까지 싸우는 전사가 되자. 

이제, 예비역과 태극 전사와 태극 전사는 아니지만 마음의 군복을 항상 입고 있는 애국 의병은 한 줌도 안 되는 공산 좀비들을 함께 물리치자. 하나로 힘을  모으자. 저부터 목숨을 걸고 싸우고자 한다. 

[박필규 프로필]
1984년 육군사관학교 40기로 임관하여 야전과 정책부서에서 20년 군 생활을 한 뒤에 2004년 중령으로 예편, 2014년부터 페이스북에 <오늘의 행복, 행복 365> 칼럼을 연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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