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민단체인 의왕시민의소리(공동대표 김철수, 노선희)는 지난 8일 의왕시민들의(1천5백여명) 진정서를 서울남부지검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제출한 한바 있다.
그러나 여당 국회의원을 상대로 하는 수사인 만큼 수사가 공명정대해 이뤄질지 우려해 검찰을 응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뜻을 함께하는 시민들의 참여로 1인 시위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오전 수원지검 안양지청 청사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시작한 방태정씨는 “의왕 시민들은 신창현 의원이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갑질 공천’으로 많은 논란을 일으켰으며 선거기간 내내 불법·부당하게 지나친 선거 개입으로 고소된 각종 혐의에 대해 검찰은 한 점 의혹 없이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도록 적폐청산을 해줄 것을 기대하며 지켜보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재발되지 않아야 한다는 생각에서 1인 시위를 시작하게 됐다” 고 밝혔다.
한편, 신 의원은 지난 9월 5일 전국의 부동산 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상황에서 정부의 미발표 신규 택지 개발 후보지인 경기 과천·안산(2곳)·광명·의정부·시흥·의왕·성남 등 8곳을 보도 자료를 언론에 배포해 국민적 혼란과 부동산 투기 논란을 일으켜 자유한국당에서 국가기밀유출 혐의로 서울남부지검에 고발된 상태다.
당시 신 의원이 공개했던 8개 후보지 가운데 대부분은 정부의 ‘9. 21 대책’에서 공공택지 후보지에 선정돼 논란을 가중시켰으며, 특히 신 의원의 지역구인 의왕 청계2지구의 경우 자료가 유출된 시기에 즈음해 토지거래가 급증하는 등 사전에 개발정보가 부동산 투기세력들에게 전달되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신 의원의 지역구에서는 신 의원의 국가기밀 누설 혐의 뿐 아니라 정보 취득 과정에서 직권 남용은 없었는지, 사전 정보 유출과 연관된 측근 및 친인척 등에 의한 부동산 투기는 없었는지 등 각종 의혹에 대해 투명하고 의혹 없는 엄정한 수사를 검찰에 촉구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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