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11월 16일 오후 초전동 농산물도매시장에서 최근 잦아지고 있는 화재사고에 대비하고자 진주소방서와 합동으로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자체 편성한 자위소방대원과 도매시장 종사자, 진주소방서 현장 대응단이 참가한 가운데 원예농협 사무실의 전열기구로 인한 화재발생을 가상으로 실시했다.
화재 발생 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초동 진화를 목표로 마련된 이번 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상해 위급 시 즉각적인 상황전파와 119신고 후 자체 자위소방대원은 반별 임무에 따라 비상대피 및 초기화재 진압에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며 훈련을 마무리했다.
특히 훈련에 참가한 자위소방대원과 도매시장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화재발생시 대응요령과 소화기 사용법 등 기본 소방 교육을 실시했으며, 비상시 심정지 환자를 구조하기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실시해 훈련 효과를 극대화시켰다.
이날 훈련에 참여한 도매시장 한 종사자는“평상시 못해봤든 연막기 사용, 자동 경보설비 작동 등 실전과 같은 상황 속에서 진지하게 훈련에 임할 수 있었다”며 실제상황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신속하게 대응 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자위소방대의 신속하고 적절한 초기화재 대응능력을 키울 수 있었고,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 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다”면서 겨울철 개인화기를 각별히 주의해서 사용해주길 당부하고 화재 예방과 초기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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