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전국 17명의 시,도지사 직무수행 평가에서 하위권을 기록, 최근 각종스캔들과 무관치 않다는 여론과 함께 총체적 自業自得(자업자득)이라는 비난이 일고 있다.
이번 전국시,도지사 평가는 지난달 27일 리얼미터가 전국 유권자 8,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로 김영록 전남지사가 4개월 연속 1위에 올랐고 최문순 강원지사 58.2%, 권영진 대구시장은 57.9%로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어 이시종 충북지사는 56.2%로 4위를 차지했고, 원희룡 제주지사(55.8%), 송하진 전북지사(55.7%), 이철우 경북지사(54.9%), 이용섭 광주시장(52.4%), 이춘희 세종시장(52.2%), 박원순 서울시장(51.9%) 등의 순으로 50%를 넘었다.
양승조 충남지사(49.3%), 김경수 경남지사(47.4%), 허태정 대전시장(46.6%), 이재명 경기지사(45.8%)등 40%대가 뒤를 이었으며, 박남춘 인천시장(41.6%), 오거돈 부산시장(39.0%), 송철호 울산시장(36.9%) 등은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이번 전국시도지사 평가 결과에 대해 이지사의 견해가 무엇인지 궁금하다. 우리가 잘알고 있듯이 이지사는 도지사 취임이후 각종 스캔들로 도정에 집중할 수 없었음은 主旨의 事實.
하지만 녹록치 않는 상황에서도 도정에 전념하겠다며, 의지를 표명했지만 결과적으로 도민들의 기대에 못미쳤다는 것이 이번 평가에서 적나라하게 나타났다.
‘民心은 天心’이란 말이 있다. 이는 모든 권력의 원천은 민심에 있으며, 도민의 생업을 안정시키는 것은 道伯의 시작이요, 환과 고독을 돌보는 것 또한 道伯의 의무라는 뜻이다.
하지만 이 지사는 경기도지사취임후 민심은 천심이란 말에 부합되는 도정에 최선을 다했는지 묻고싶다. 이번 전국시도지사 평가에서 하위권에 머무른 것은 지난 4개월동안 제대로된 도정과는 거리가 있는 것으로, 이지사는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게 됐다.
이제부터라도 이지사는 心機一轉(심기일전)하고 민심에 반하는 언,행은 삼가하고, 도정에 매진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 민심을 거스리는 권력자는 곧 망한다는 것은 동서고금 역사를 통해 우리는 경험한 바 있다.
이번 평가에서 나타난 민심에 대해 이지사는 통렬하게 반성하는 계기로 삼아야 함을 두말할 나위가 없으며, 이번 평가는 이지사 본인은 그렇다치더라도 1천300만명의 경기도민의 자존심과 명예를 크게 훼손되었음은 반드시 인식해야 한다.
즉 도민의 자존심을 세워줘야 할 도지사가 되레 경기도민의 자존심을 나락으로 떨어뜨려서야 되겠는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에게 바란다. 경기도지사 취임후 시,도지사 평가에서 나타난 민심을 反面敎師(반면교사) 삼아 향후 벙어리 3년, 봉사 3년, 귀머거리 3년을 지향하고 도민의, 도민에 의한, 도민을 위한 도정에 적극 나서주길 바라며, 修身齊家(수신제가)에 게흘리 않는 경기도지사 참(眞)이재명의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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