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11월 14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제15회 경상북도의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하여 미래의 유권자인 학생들이 일일 도의원이 되어 도의회와 본회의장에서 지방의회 의사일정을 스스로 운영하며 도의원의 의정활동과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처음 열린 청소년 의회교실은 도의원과 의회사무처 및 교육청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상주 함창초등학교 4,5,6학년 학생 79명이 참석했으며 학생들은 의장선거, 찬반 토론 및 전자투표를 통한 조례안‧건의안 처리 등 실제 경북도의원으로서 의정활동을 체험했다.
특히 의장선거에 4명의 출마자가 정견 발표를 한 후 무기명 투표를 통한 의장 직접 선출로 주목을 받았으며 미래의 도의원을 꿈꾸며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학생들이 평소 가지고 있던 생각을 본회의장에서 직접 발언하는 시간도 가졌다.
상주 함창초등학교가 지역구인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정례회 회기중 상임위 일정으로 참석하지 못한 아쉬움을 전하며 “학생들은 일일 도의원의 역할을 직접 체험해 봄으로써 지방의회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라고 했다.
한편, 경북도의회는 2004년부터 매년 ‘청소년 의회교실’을 운영해 청소년들이 도의회 기능과 역할을 이해하고 의회 운영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올해는 11월 14일부터 12월 17일까지 총 8개 도내 초‧중‧고등학생 600여 명을 대상으로 총8회에 걸쳐 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장경식 경북도의회의장은 “청소년들에게 풀뿌리 민주주의 체험과 글로벌 리더의 꿈을 실현하는 훈련의 장으로 앞으로 더 많은 도내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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