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연세대 앞 건널목 넘어서부터 굴다리까지 병력 300여명을 배치하고 대학생들의 움직임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
한편 연세대학교 안에서는 부문별로 프로그램을 마치고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하기 위해 각 학교별로 정렬지어 모이고 있다.
낮 1시 40분. 하얀 벙거지 모자와 "한총련의 기세를 6·13, 6·15로 향해 달려가자"라고 적힌 반팔 티셔츠를 입은 30여명의 숭실대학생들이 굴다리를 지나갔다. 바로 뒤이어 한총련 문예일꾼 150여명이 뒤를 따랐다.
한편, 연새대학교 안에서는 북, 장고, 꽹과리 소리가 점점 크게 들려 나오고 있다. 1만여명의 대학생들이 광화문 광장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찰은 소수의 대학생들은 무사히 통과시켰지만, 많은 수의 대학생들이 이동할때도 동일 태도를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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